'바람의 아들' 살아있네… 이종범, 우에하라 상대 '안타+득점'

심규현 기자 2024. 7. 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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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은 죽지 않았다.

이종범(53)이 뛰어난 안타 생산 능력과 주력으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첫 득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이종범의 깔끔한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종범은 부상이 염려되는 듯 전력질주를 보여주지는 않았으나 여전한 주력으로 빠르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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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바람의 아들'은 죽지 않았다. 이종범(53)이 뛰어난 안타 생산 능력과 주력으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첫 득점을 만들었다. 

득점에 성공하는 이종범. ⓒTVING 중계화면 캡쳐

22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의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 진행 중이다.

한국과 일본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매치. 한국은 이종범(중견수)~이대형(좌익수)~양준혁(지명타자)~김태균(1루수)~박경완(포수)~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박한이(우익수)~박종호(2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1회초 선두타자 이종범의 깔끔한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일본프로야구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마무리투수이자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한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만든 안타였다.

이종범은 이후 이대형의 2루 땅볼 때 2루에 안착했다. 양준혁이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태균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종범은 부상이 염려되는 듯 전력질주를 보여주지는 않았으나 여전한 주력으로 빠르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단,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주루 이후 허벅지 뒤쪽을 잡는 모습도 보였다. 

3루 베이스를 도는 이종범. ⓒTVING 중계화면 캡쳐

한편 경기는 1회말 현재 한국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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