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정위-과기정통부, 2024 거브테크 경진대회 개최

거브테크 경진대회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창업자를 발굴하고 기술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2024년 거브테크(GovTech)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는 거브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5일부터 30일까지다. 참가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 1일 줌 웨비나를 통한 온라인 사전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자유과제)과 제품·서비스 개발(자유과제·지정과제) 2개 분야로 공모한다. 자유과제는 의료·교통·주거·복지 등 공공서비스 전 분야에 대한 거브테크 관련 아이디어를, 지정과제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7개 과제에 대한 서비스(솔루션)를 제안할 수 있다.

1차 서면평가(9월)에서는 최종 수상작의 3배수(36개) 내외로 2차 평가 진출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심화 교육 및 1:1 전문 자문(멘토링)을 통해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최종 결과물에 대한 2차 발표평가(11월 초)를 거쳐 수상작 16개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16개 수상자(팀)에게는 총 8000만원의 상금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3점), 과기정통부장관상(3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10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자(팀)에게는 차년도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혜택을 부여한다. 경진대회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및 과제 선정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간의 기술·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례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역량을 활용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최초로 개최되는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부합하는 대국민 혁신서비스 아이디어를 가진 거브테크 창업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유망한 거브테크 분야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