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남 갈등 '고기교', 4차로 교량으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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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교통 체증과 하천 범람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경기 용인과 성남을 잇는 2차로 고기교가 2026년까지 4차로로 확장된다.
경기도는 '고기교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결과에 대해 용인시와 성남시가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기교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의 교량이다.
고기교의 남단은 용인시가, 북단은 성남시가 각각 관리하고 있어 교량 확장을 위해 양측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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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용인·성남 상생협약 체결 등 적극 노력 결실"
경기도는 '고기교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결과에 대해 용인시와 성남시가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기교 확장, 재가설을 위한 주변 도로 교통개선안에 두 지자체가 합의하면서 이젠 실제 사업 추진만 남겨놓게 됐다.
고기교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의 교량이다. 하지만 1986년과 2003년 가설·재가설 당시 교통 혼잡을 빚으면서 민원에 잇따랐다.
해당 지자체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하자 김동연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기교 확장·재가설 소식을 알렸다.
김 지사는 "합의를 위해 애써준 용인과 성남의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26년 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 동막천 범람 위험으로 하천정비도 시급하지만 더 큰 문제는 상습 정체였다"며 "경기도의 3차례 현장 방문과 2022년 9월 경기도·용인시·성남시의 상생협약 체결 등 적극적 중재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적었다.
고기교의 남단은 용인시가, 북단은 성남시가 각각 관리하고 있어 교량 확장을 위해 양측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만나 문제 해결에 합의해 민원 해결의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차량 정체, 집중호우 시 동막천 범람으로 인한 고충 민원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다. 반면 성남시는 서판교 지역으로 유입될 교통량 분산 대책을 요구하면서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왔다.
결국 두 도시는 2022년 9월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해 6월 도가 교통영향분석 용역에 착수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과 교통량 분산 대책을 추진해 왔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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