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배구조 개편, 금융감독원이 엄격히 심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기업거버너스 포럼은 두산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두산 이사회 재고 요청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요청 촉구 ▲주총에서 특별이해관계자 의결권 불행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금감원 역할 강조
천준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더포룸에서 두산그룹 케이스로 본 상장회사 분할 합병 제도의 문제점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분할합병·주식교환 증권신고서 검토 결과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주주에게는 분할합병·주식교환으로 받게 될 두산로보틱스 주식의 초고평가 상태는 주가 하락 가능성이 가장 큰 핵심 위험 요소임에도 추상적으로만 기재되고 제대로 고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밥캣의 주요 외국계 투자자인 미국 사모펀드사인 테톤캐피탈의 션 브라운 이사도 동석했다.
션 브라운 이사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간 합병 비율을 계산해보니 적정 비율은 96대 4여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시가 총액 기준이라 49대 51이 됐다"며 "한 푼도 내지 않고 밥캣 지분을 끌어올리는 두산이 최대 수혜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업거버너스 포럼은 두산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두산 이사회 재고 요청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요청 촉구 ▲주총에서 특별이해관계자 의결권 불행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11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두산밥캣의 지난해 매출은 9조7624억원, 영업이익은 1조3899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로보틱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30억원, 순손실 규모는 158억원으로 집계됐다. 밥캣과 로보틱스 간 교환 비율이 1대 0.63으로 정해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알리바바 "'메이드 인 코리아' 전 세계로"… 韓 기업 수출지원 - 머니S
- 제시, 핫한데 귀엽기까지 한 '센 언니' - 머니S
- 대한항공, '30조' 들여 최신 보잉 항공기 '50대' 산다 - 머니S
- '이혼' 황정음, 농구 스타와 열애설♥ - 머니S
- [특징주] 희림, '러-우' 전쟁 종식 강조… 우크라 특화 건축회사 '부각' - 머니S
- [Z시세] "카톡으로 소통하면 안 되나?"… 전화가 무서운 MZ세대 - 머니S
- [STOCK] 해리스 급부상에 대마관련주 상승… 아이큐어 17%↑ - 머니S
- 황정음 열애 상대=♥7세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 - 머니S
- 여름 휴가 77%는 '국내'로 간다…정부, 특별교통대책 시행 - 머니S
- [내일 날씨] 수도권 최대 80㎜이상 비… 전국 덥고 습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