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전 경호처 직원 참고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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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을 소환 조사했다.
해병대 출신인 송 씨는 구명 로비설의 중심에 선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 임 전 사단장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하고 단톡방 개설을 주도하는 등 중간 다리 역할을 했다고 지목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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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전직 청와대 경호처 직원을 소환 조사했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멋쟁해병 단톡방 참가자 중 한 명인 청와대 경호처 출신 송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는 송 씨가 임 전 사단장에게 지난해 8월 사의 표명을 만류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 송 씨를 불러 구명 로비설의 진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출신인 송 씨는 구명 로비설의 중심에 선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에게 임 전 사단장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하고 단톡방 개설을 주도하는 등 중간 다리 역할을 했다고 지목된 인물이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은 단톡방 참가자 중 한 명인 김규현 변호사가 "임 전 사단장의 사퇴와 관련해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는 이 전 대표의 발언이 담긴 통화 녹취록 등을 공익 제보하면서 불거졌다.
공수처는 지난 18일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대표를 먼저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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