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확정' 단국대, 조선대 격파하고 유종의 미 거둬

상주/조형호 2024. 7. 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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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탈락이 확정된 단국대가 조선대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단국대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86-66으로 이겼다.

그럼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조선대를 밀어붙인 단국대는 대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약체로 평가받던 조선대는 한양대와의 경기와 이번 단국대전 모두 경기 초반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과 흐름이 넘어갔을 때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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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조형호 기자] 예선 탈락이 확정된 단국대가 조선대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단국대는 22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86-66으로 이겼다. 한양대와 고려대에 연달아 패하며 탈락이 확정된 단국대는 이번 승리로 자존심을 지켰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탓일까. 단국대는 경기 초반 조선대에 고전했다. 상대 메인 옵션 구본준에게 1쿼터에만 6점을 내줬고, 송재환-황지민-김태영으로 구성된 앞선은 이영웅과 구본준에게 밀렸다. 단국대는 18-19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송재환과 황지민이 살아났다. 송재환(8점)과 황지민(7점)은 2쿼터에만 15점을 합작하며 앞선을 책임졌다. 단국대는 39-33으로 역전했다.

리드를 되찾은 단국대는 후반에 접어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단국대 특유의 강한 압박을 통한 수비가 빛을 발해 상대 에이스 구본준의 턴오버를 유발했고 김준형을 상대로 길민철과 기기련이 골밑 우위를 점했다. 공격에서는 황지민과 길민철, 기기련 등이 3점을 터트리며 달아난 단국대는 18점 차로 벌렸다.

4쿼터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단국대는 송재환과 김태영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은주영과 김상록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그럼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조선대를 밀어붙인 단국대는 대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약체로 평가받던 조선대는 한양대와의 경기와 이번 단국대전 모두 경기 초반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과 흐름이 넘어갔을 때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_점프볼DB(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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