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김은혜,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3자 토론회’ 개최

김수정 기자 2024. 7. 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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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을)은 22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3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는 HD현대·네이버·두산과 경기도 교육청, 성남시 관계자 등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관계자들이 일제히 참석해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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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미래 위해 분당 과학고는 선택 아닌 필수”
정의면 “내달 경기도 과학고 평가 기준 발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가운데)이 22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3자 토론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혜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을)은 22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3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는 HD현대·네이버·두산과 경기도 교육청, 성남시 관계자 등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관계자들이 일제히 참석해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분당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분당 과학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회·행정·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이번 토론회가 분당 과학고 유치를 앞당기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의 발제를 맡은 전제상 공주교육대 교수는 “분당의 첨단산업은 IT와 BT, 그리고 CT와 NT까지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최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지역인재의 꾸준한 유입경로 확보가 필수적이며 산학협력이 가능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타지역과 과학 인재 양성의 교육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4개 이상의 과학고 추가 지정이 절실하다”며 “특히 차세대 테크노 인력 양성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분당에 과학고를 설립해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육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인규 성남시 교육정책 팀장, 정의면 경기도 교육청 장학사, 장혁진 HD현대 전무, 윤영진 네이버 클라우드 리더, 김지현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순으로 ‘분당과학고 유치 전략과 기대효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정 장학사는 “다음 달 경기도 과학고 평가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미래 이공계 인재 육성과 학생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경기도 교육청은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인재가 길러지도록 추가로 3~4개의 과학고 설립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과감히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고 등의 과학·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과학중점학교 등 운영, 각급 학교에서의 과학·수학교육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 전무는 “특목고를 운영했던 기업의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지역 사회 상생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HD현대는 회사가 본사를 두고 있는 분당 과학고 학생들에게 인턴십 및 취업기회를 확장토록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리더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대응 전략’을 소개하면서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분당에서의 과학 인재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김 상무는 “저 또한 과학고 출신”이라면서 “지역사회와 분당의 기업들이 과학고 등의 과학기술 수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학생들의 미래기술 및 하이테크 분야 경험 접촉면을 넓히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과 소통하는 청중 토론이 진행됐다. 청중 토론시간에는 분당 과학고 유치 후 진학 문제에 대한 학부모의 질의와 함께 졸업 이후 기업의 인재영입 등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방안이 논의됐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분당의 과학고 유치를 위한 주민분들과 지역사회의 염원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혁신의 심장, 분당의 발전을 위해 분당 과학고 설립으로 우리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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