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돌입…여야 25일 이진숙 청문 화력 집중

김수정 기자 2024. 7. 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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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22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했다.

이날 김완섭 후보자에게는 이해충돌 논란 관련 질의가 집중됐고, 김병환 후보자에게는 금융투자소득세 등에 대한 입장이 요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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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이해충돌 논란’에 “처가 업무 관여한 적 없어”
김병환 “금투세, 자본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22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했다.

이날 김완섭 후보자에게는 이해충돌 논란 관련 질의가 집중됐고, 김병환 후보자에게는 금융투자소득세 등에 대한 입장이 요구됐다.

김완섭 후보자는 자신의 처가가 운영하는 A업체가 지난 10년간 환경부 산하기관에 8천437만원 상당의 장비를 납품한 것을 두고 이해충돌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양심에 비춰 공직 생활을 하면서 처가 업무나 경영에 관여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환 후보자는 금투세와 관련해 “개인투자자가 과거 약 600만명에서 지금은 1천4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고, 해외투자도 직접 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런 여건을 감안했을 때 금투세는 자본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국회 논의 과정에서 폐지가 깊이 고려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정면충돌을 피했던 여야는 오는 24~25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날 선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 4법’,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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