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료·해병대‥한 사람 때문" 직격한 이준석 "尹 임기단축"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조사를 둘러싼 검찰총장 패싱 논란 등 각종 국정 파행을 지적하며 '임기단축' 개헌을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당 대표의 드잡이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고 우리 군의 정예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장교들끼리 겨누는 상황이 돼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 살리는 데 몰두해야 할 의료계는 사직서를 들고 머리에 띠를 매는 상황이고, 급기야 이제는 중앙지검과 대검이 충돌하는 일이 발생해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모든 일이 "딱 한 사람 때문"이라면서 "복잡하게 패스트트랙과 거부권으로 극한 대립하며 생산성 없는 정치하지 말고 임기단축 개헌 가자"고 촉구했습니다.
파열음이 쏟아지는 여당 전당대회, 채해병 진상규명 논란, 의정갈등 및 각종 국정 파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건희 여사 비공개 검찰조사를 둘러싸고 검찰총장 '패싱' 논란까지 일자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하며 임기단축 개헌을 요구한 겁니다.
앞서 이 의원은 총선 직후인 지난 5월에도 "윤 대통령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합리적으로 풀어낸다면 국민들이 대통령과 여당의 행보에 다시 주목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도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도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하는 내용의 개헌을 요구한 적이 있는데,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에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일축하는 분위기입니다.
한수연 기자(soo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977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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