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체코 대사 "한국, 신규 원전 수주 진심으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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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얀차렉 대사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제 6단체 임원단 등 한국 측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안 장관이 신규 원전 수주에 대한 사의를 표하자 축하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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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얀차렉 대사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제 6단체 임원단 등 한국 측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안 장관이 신규 원전 수주에 대한 사의를 표하자 축하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얀차렉 대사는 "이번 성과는 체코의 국가 정책의 가장 중요한 축인 에너지 안보와 원자력 산업에 대한 것"이라며 "21세기 체코의 최대 투자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의 수주는 양국이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두코바니 2기(5·6호기) 원전 건설 계획을 먼저 확정하고 향후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옵션을 제공했습니다.
한수원은 발주사와 세부 협상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얀차렉 대사는 "내년 상반기에 최종 협정이 체결되길 희망한다"며 "이 프로젝트가 원전을 넘어 반도체, 수소, 전기차,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 양국이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입찰 전 과정은 매우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팀코리아의 '온 타임 위드인 버짓'(on time within budget·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 전략이 체코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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