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故장두석, 처자식 없어..유독 쓸쓸했던 말년 안타깝다"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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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가 세상을 떠난 장두석의 쓸쓸한 마지막에 애통함을 표했다.
코미디언 김학래는 2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장두석 씨가 결혼도 하지 않고 일가를 꾸리지 않았다. 아내나 자식이 없고,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친형님 한분만 남아있던 것으로 들었다. 그래서 말년이 유독 쓸쓸하셨던 게 안타깝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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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가 세상을 떠난 장두석의 쓸쓸한 마지막에 애통함을 표했다.
코미디언 김학래는 2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장두석 씨가 결혼도 하지 않고 일가를 꾸리지 않았다. 아내나 자식이 없고,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친형님 한분만 남아있던 것으로 들었다. 그래서 말년이 유독 쓸쓸하셨던 게 안타깝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고인께서 생전에 많은 사랑을 받으셨는데 언제부턴가 동료, 후배 코미디언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언뜻 전해 듣기로는 채식에 가까운 식습관에 심취하시면서 동료들과 점차 식사 자리를 함께 하기 힘들어졌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고 연락이 끊겼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학래 코미디언 협회장은 또한 "비보를 듣고 연락을 해서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해보려 했는데 코미디 협회장 같은 장례는 어렵게 됐다. 제가 지금 지방에 있어 최대한 빠르게 내일이라도 빈소를 찾아가 조문을 하고 마지막 길을 배웅해드리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장두석은 이날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방송계에 데뷔한 그는 1981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재데뷔한 이후 KBS 2TV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부채도사', '시커먼스' 코너 등을 통해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파주 통일로추모공원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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