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든 사퇴에 “미국의 내정…논평 안 해”

최현준 기자 2024. 7.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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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중도 하차한 데 대해 "미국의 내정"이라며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한 중국의 의견을 묻자 "미국 대선은 미국 내정으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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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6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중도 하차한 데 대해 “미국의 내정”이라며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한 중국의 의견을 묻자 “미국 대선은 미국 내정으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하차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이유와 파장 등을 분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바이든이 대선에서 물러난 것은 바이든과 민주당이 올해 미국 대선에 보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기로 한 결정”이라며 “위기의 시기에 공화당에 맞서 민주당의 대선 전망을 뒤집는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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