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같았던 28일'...국민의힘, 23일 확정·결선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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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25일 후보등록 후 본격적인 당 대표 선거에 나선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가 22일 마지막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당권 레이스 막판 변수인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와 관련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윤상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이 강행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문회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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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개표, 과반 없으면 28일 결선
지난달 24~25일 후보등록 후 본격적인 당 대표 선거에 나선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가 22일 마지막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당권 레이스 막판 변수인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와 관련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나경원 후보는 “우리 당원들 마음을 아프게 한 사건”이라고 지적했고, 윤상현 후보는 “자해성 폭로가 돼서 어떤 팀킬로 이어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에 한 후보 측 정광재 대변인은 “공소 취소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졌다면,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쉽게 결론을 내릴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장관이 공소 취소를 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포천·가평, 이천에서 당원들을 만나 뒤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선택이 당을 바꾸고 나라를 바꾼다”며 “주저함 없이 선택해달라. 사심 없이 좋은 정치 하겠다”고 적었다.
나 후보는 부산 자갈치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찾고, 원 후보도 이날 대구를 방문해 당 핵심 지지층을 공략했다. 윤상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이 강행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문회를 규탄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2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오후 2시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3시 공식행사를 갖고 오후 4시 개표를 거쳐 당선자를 발표한다.
이번 전당대회 콘셉트는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전당대회 ▲전국이 온라인으로 하나되는 전당대회 ▲AI 시대 주도하는 미래정당으로 발돋움하는 전당대회 등으로 정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 선출로 모든 당원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육성 정책을 주도하고, 민생 정책 이슈를 발굴해 국민을 위한 정당,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대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가 나오면 곧바로 당선을 선포하게 된다. 반면,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없으면 오는 28일 결선 투표에서 당 대표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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