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금속기계 등 11개 기업과 투자협약

경남=노수윤 기자 2024. 7.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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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우주항공·금속기계·자동차 등 분야 11개 기업과 38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아이옵스, 한국항공서비스 등 우주항공분야 4개 기업은 1387억원을 투자하고 367명을 신규고용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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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3억 규모, 우주항공분야 유치 지난 3년간 평균의 2배
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왼쪽에서 4번째)가 1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우주항공·금속기계·자동차 등 분야 11개 기업과 38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조근제 함안군수·이상근 고성군수·이승화 산청군수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코오롱데크컴퍼지트·한국항공서비스·아이옵스·대동기어·드림씨엔씨·드림팜·신흥·두원중공업·한국화학강화유리·복을만드는사람들이 참여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아이옵스, 한국항공서비스 등 우주항공분야 4개 기업은 1387억원을 투자하고 367명을 신규고용 하기로 했다.

이번 우주항공분야 투자유치로 이달까지 모두 9개사 2531억원을 유치한 상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연평균 투자유치액 1220억원의 2배를 유치했다.

이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비롯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따른 산업·교통·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증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경남 주력 산업인 기계 및 자동차 산업 분야는 대동기어·드림씨엔씨·드림팜·신흥·두원중공업이 사천시와 고성군에 2043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 629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특히 신흥은 사천시 축동면 대동일반산업단지에 1320억원을 투자하고 323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화학강화유리는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 일원에 275억원을 투자하고 218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하며 복을만드는사람들도 산청군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118억원을 투자한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기업이 경남과 사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의 우주항공분야 기업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조2700억원이라는 최대 투자유치 성적을 거두었다"며 "올해 목표인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위해 꾸준히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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