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금융 2분기 순이익 6% 늘듯 ELS 손실 줄고 대출 성장 효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23일 KB를 시작으로 이번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4대 금융의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순이익 증가폭이 11%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4대 금융지주 실적 낙관론은 주력 계열사인 은행 실적이 홍콩 H지수 반등과 대출자산 성장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해 제기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23일 KB를 시작으로 이번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4대 금융의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순이익 증가폭이 11%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초 금융지주 순이익을 갉아먹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주식시장 반등으로 일부 환입될 수 있는 데다 가계·기업대출이 모두 늘어났기 때문이다.
22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4대 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는 총 4조529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4조2813억원)보다 5.8%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4대 금융지주 실적 낙관론은 주력 계열사인 은행 실적이 홍콩 H지수 반등과 대출자산 성장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기반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하나증권은 올 2분기 4대 금융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총 4조76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순이익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1분기 인식됐던 ELS 관련 손실 비용 일부가 홍콩 H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환입되고 시장금리가 점차 떨어지면서 2분기 유가증권 이익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양세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각상과 왜 성행위를, 충격 휩싸인 피렌체…예술에 대한 존중 필요 - 매일경제
- “우리나라 제발 그만 와, 썩 꺼져”…관광객에 물총 쏘며 반대 시위 나선 스페인 - 매일경제
- [단독] “베트남에 힘 주니까 이게 되네”…7년만에 65억, 첫 배당받은 우리은행 - 매일경제
- 후보 사퇴 바이든 “해리스 전폭 지지…힘 합쳐 트럼프 이기자” - 매일경제
- 20년간 아들 홀로 키운 김성경...재혼 소식 알리자 아들 반응은? - 매일경제
- 병원 갔는데 충격적 진료 결과…‘10월 출산’ 박수홍 부부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이원석 “대통령 부인 조사서 원칙 안 지켜져…국민께 사과” - 매일경제
- 우유·라면·고추장·빵·만두…전부 남아도는 ‘쌀’로 만들었다고? - 매일경제
- “일본車, 눈치 안보고 산다”…속썩이지 않는 혼다·토요타, 한국 판매 ‘쑥’ [최기성의 허브
- 높이뛰기 우상혁·수영 김서영, 파리 올림픽 개회식서 韓 기수로 나선다 [Road to Pari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