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북신항 임대사업자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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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3월 준공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에 대한 임대사업자를 또 다시 모집한다.
UPA는 지난 4차 재공모에서 임대료를 인하해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임대료 기초가격의 인하를 통해 보다 많은 사업자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신항 액체부두가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울산항 유관 업·단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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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강신후 영남본부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3월 준공된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에 대한 임대사업자를 또 다시 모집한다. UPA는 지난 4차 재공모에서 임대료를 인하해 사업자를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이번 5차 재공모에서는 최초 대비 20%인하된 임대료 기초가격으로 사업자를 모집한다. 관련법에 따라 이번 재공모는 23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5차 공모까지 업체 1곳만 이 사업에 지원했다. 그나마 지원 업체마저도 63점을 받아 평가기준인 70점에 미달해 유찰됐다. 그동안 면적대비 높은 임대료와 짧은 임대기간이 문제로 지적됐다.
UPA 관계자는 "울산 전용부두는 수요자가 많다"며 "짧은 임대기간으로 인해 유찰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애초에 3년후 본사업자에게 부두를 무난히 넘기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북신항 액체부두는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에 조성된 5만톤급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UPA가 9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임대사업자로 선정되면 270m 길이의 선석을 포함한 총 9944㎡ 면적의 항만시설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임대료 기초가격의 인하를 통해 보다 많은 사업자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신항 액체부두가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울산항 유관 업·단체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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