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랑 같이 뛰고 싶어?...맨유 떠난 '패닉바이' 대명사, 토트넘에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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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은 토트넘 훗스퍼에 역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마르시알로부터 역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르시알은 맨유에 입단한 뒤 거액의 몸값에 어울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르시알 측이 토트넘에 영입 역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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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앙토니 마르시알은 토트넘 훗스퍼에 역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마르시알로부터 역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때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901억 원)였다. 이 때문에 '패닉 바이' 논란이 일었다. 2014-15시즌 프랑스 리그앙 25경기(선발19, 교체16)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잠재력을 고려해도 지나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마르시알은 맨유에 입단한 뒤 거액의 몸값에 어울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2019-20시즌 출전 시간도 많았고, 경기력도 좋았다. 당시 마르시알은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무엇보다 부상이 아쉽다. 마르시알은 맨유 입단 후 20번 이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기간만 모두 합쳐도 500일 정도다. 지난 시즌 역시 12월 중순 부상으로 결장했고, 복귀 후에도 좀처럼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은 PL 13경기(선발5, 교체8)였고 한 골에 그쳤다. 결국 마르시알은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떠나게 됐다. 이미 맨유는 그를 대신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했고,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을 완료했다.
그리고 맨유는 5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시알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팬들과의 인사를 마쳤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마르시알은 유럽에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팀이자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와 연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마르시알 측이 토트넘에 영입 역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공격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한 마르시알에게는 관심이 없는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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