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獨 등 주요국 정상들 "바이든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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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주요국 정상들은 결정을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21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 결정을 했을 것"이라며 "남은 대통령 임기 동안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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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이든 외교정책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주요국 정상들은 결정을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21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 결정을 했을 것”이라며 “남은 대통령 임기 동안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힘들지만 강력한 결정을 존중한다”며 “끔찍한 전쟁 내내 우리를 계속 지원해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리 나라를 점령하는 것을 막아준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에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SNS에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며 “바이든 대통령 덕분에 미국과 유럽은 가까운 협력 관계이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강하다”고 썼다.
러시아와 중국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보다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연방 하원(두마) 의장은 미국의 외교 정책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 분쟁과 러시아 및 유럽 경제에 끼친 피해를 (바이든)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주요 외신도 이번 사태에 대해 논평을 내놓고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BBC는 “미국 국민이 투표 장소로 가기 넉 달 전 백악관을 향한 레이스가 뒤집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르몽드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시기가 열렸지만 민주당을 패배로 몰아넣을 뻔한 소용돌이가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종식됐다”고 평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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