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토론, ABC 말고 폭스서 하자"…분위기 굳히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선언에 차기 대선 후보 TV토론을 기존에 예정된 ABC뉴스가 아닌 폭스뉴스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인 사기꾼 조 바이든과의 토론은 '페이크 뉴스(Fake News·가짜 뉴스)' ABC에서 9월경 방송될 예정이었다"며 "놀랍지 않게도 조가 경선에서 물러났으므로, 급진 좌파 민주당이 누구를 선택하든 (대선 후보) 토론은 편파적인 ABC가 아닌 폭스뉴스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선언에 차기 대선 후보 TV토론을 기존에 예정된 ABC뉴스가 아닌 폭스뉴스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인 사기꾼 조 바이든과의 토론은 '페이크 뉴스(Fake News·가짜 뉴스)' ABC에서 9월경 방송될 예정이었다"며 "놀랍지 않게도 조가 경선에서 물러났으므로, 급진 좌파 민주당이 누구를 선택하든 (대선 후보) 토론은 편파적인 ABC가 아닌 폭스뉴스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 토론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세 차례의 토론 일정 대신 6월과 9월 방송사가 주관하는 TV토론을 갖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TV토론은 지난 6월27일 CNN 주관으로 진행됐고, 두 번째 토론은 9월10일 ABC뉴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을 100여 일 앞두고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돌연 두 번째 TV토론 일정을 변경하고, 폭스뉴스의 토론 진행을 요구한 것이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더 우호적인 폭스뉴스를 2차 TV토론 주관사로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격 사건,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등으로 '트럼프 재선 성공'으로 기운 대선 분위기를 보수성향 매체인 폭스뉴스가 주관하는 TV토론을 통해 굳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발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특히 "바이든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없다. 그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 그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른다. 그가 공직에 출마할 수 없다면 그는 우리나라를 운영할 수 없다"며 대통령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황정음 새 남친' 농구선수, 44억 건물 보유…7살 연하에 재력까지 - 머니투데이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무슨 병 앓길래…"9시 앵커 그만둘 수밖에" - 머니투데이
- 실수? 고의?…결혼 임박 현아, 전남친 던 사진 하나 남겨놨다 - 머니투데이
- 김성경, '♥3000억대 재력가'와 재혼…아들 첫 반응 "아싸" - 머니투데이
- 줄리엔 강, 만취해 속옷만 입고 거리 활보 회상…"몸 좋았잖아" - 머니투데이
- 트리플스타 녹취록 욕설난무…"난 X신 쓰레기, 걸리지 말았어야" - 머니투데이
- 김정은 "ICBM, 적 대응 의지"…북한, 한미 예상 깨고 기습발사 - 머니투데이
- "예약 손님만 받아" 방이 무려 31개…강남 유흥주점 소파 들췄더니[영상] - 머니투데이
- 밀라논나 "삼풍 붕괴+아들 뇌수술로 인생 변해…수익 전액 기부" - 머니투데이
- "풍경 미쳤다" 입소문, 4000명 러너들 몰려왔다…시골마을의 기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