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학생 250여명 北 송도원 여름캠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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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학생들이 북한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비행편으로 북한으로 출발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이날 여러 대의 북한행 항공기에 러시아 학생 약 250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학생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북한 원산의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지내면서 태권도, 그림, 언어 등을 체험하고 돛단배 타기,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고 연해주 정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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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학생들이 북한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비행편으로 북한으로 출발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이날 여러 대의 북한행 항공기에 러시아 학생 약 250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학생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북한 원산의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지내면서 태권도, 그림, 언어 등을 체험하고 돛단배 타기,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고 연해주 정부는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연해주,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보로네시, 리페츠크, 오렌부르크, 크라스노다르, 크라스노야르스크, 사할린 등 러시아 각지 청소년이 참가했다.
앞서 러시아 친정부 청소년 단체 '첫 번째 운동'은 북한의 초청으로 러시아 어린이들을 북한 송도원 여름 캠프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은 북한의 평양외국어대 러시아어과 학생들도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해주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국빈 방문 및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을 계기로 군사, 경제, 문화 등 전방위에서 밀착하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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