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남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63건 접수

주민투표 통해 예산안 편성…올해 12월 구의회 심의서 결정

(시사저널=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남동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해 63건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제안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주민투표 대상을 선정한다. 주민투표는 오는 8월에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박종효 구청장이 지난 16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구

남동구는 주민투표 결과가 반영된 주민참여예산안을 편성한다. 실제 예산에 반영되는 것은 오는 12월에 구의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 16일 올해 처음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신규 위원 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목적과 절차에 대해 교육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이 올바른 곳에 쓰이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은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이나 정책을 제안하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의견 제출, 예산수반 주민제안사업 심의, 예산낭비 신고 등을 담당한다.

◇ 계양구, '공약이행평가단 공약사항 보고회' 개최

계양구는 지난 19일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공약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경제인프라분과 16개와 문화교육환경분과 19개, 안전복지소통분과 20개 등 총 55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계양구는 지난 2년간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 추진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봉오대로 보행단절 해소'와 '계양구청 남측 계산2 공영주차장 확충', '어린이 도서관 건립 및 확충', '공무원 조직 효율화 도모' 사업이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경인아라뱃길 융복합 수변관광지 조성' 등 12개 사업은 이행완료 후 지속 추진되고 있고, '계양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39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환 구청장은 "민선 8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지금, 여러 가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공약이행평가단이 공약사항에 대한 구민소통의 창구가 돼 냉정하게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은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에 민선 8기 공약사항에 대한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옹진문화원, '옹진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옹진문화원은 다음달 9일까지 올해 하반기 옹진문화학교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옹진문화학교는 8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 옹진문화학교는 인문독서와 캘리그래피, 레진아트, 마크라메&라탄 등의 강좌를 준비했다.

이번 강좌엔 옹진군민이나 옹진문화원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옹진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수강신청은 옹진문화원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8월12일 옹진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