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도시재건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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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크라이나 도시재건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실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 현지 기업에 이어 국내 기업들의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자원공사는 추진 중인 한국-우크라이나 협력형 도시 재건사업을 홍보하고 입주 예상 기업의 수요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사업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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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크라이나 도시재건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실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 현지 기업에 이어 국내 기업들의 사업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전후 재건의 핵심이 될 우크라이나 부차시(市)와 호로독시(市) 도시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자원공사가 주관하고 환경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건설협회, 한·우뉴빌딩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수자원공사는 추진 중인 한국-우크라이나 협력형 도시 재건사업을 홍보하고 입주 예상 기업의 수요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사업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행사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Dmytro Ponomarenko)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의 축사와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 시장과 볼로디미르 레미니악(Volodymyr Remeniak) 호로독 시장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화상 참석을 통해 사업 대상 부지 장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재건사업 전망을 공유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 예정지인 부차시와 호로독시의 도시개발 방향을 공유하며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과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우크라이나는 전후 산업의 전환과 재건 추진에 따라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선진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와 유럽을 잇는 교통 요충지인 부차시에 산업도시를 조성하고 물류거점이 될 호로독시에는 한국형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계획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앞서 6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 등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관계자, 현지 기업 등과 강도 높은 만남을 통해 이러한 개발 방향을 공유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도시재건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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