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상반기 영업익 2조 넘길 듯…5G 시장은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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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으로 1조2259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3267억 원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4634억 원) 11.78% 증가한 5180억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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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으로 1조2259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하지만 직전 분기에 이어 2분기 합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5G 저가요금제 출시와 사물인터넷(IoT) 회선 수주 등 영향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3267억 원으로 추정된다. 1분기 1조2259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훌쩍 넘는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주춤하다. 지난 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275억원이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분위기다.
이통사별로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건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4634억 원) 11.78% 증가한 5180억 원으로 예상된다. KT는 2023년 2분기(5761억 원)와 비교해 4.48% 하락한 5503억 원을, LG유플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2880억 원) 10.28% 감소한 25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3사의 수익성 악화는 유무선 통신 사업의 성장 정체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사 유무선 매출 성장률은 1%대에 머물고 있다. IoT 회선 수주와 연이은 5G 저가 요금제 출시 영향으로 ARPU도 하락세다. 사업자별 ARPU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SK텔레콤 2만9562원 △KT 3만4302원 △LG유플러스 2만5195원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경우 5개 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통 3사의 타개책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수익 모델 발굴이다. 시장 안정화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5G 시장보단 AI 사업 규모를 본격적으로 키우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AI를 포함한 비통신 사업 영역에서의 수익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증권가는 이통 3사의 AI 등 신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생성AI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특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생성AI 비즈니스의 공통된 특징"이라며 "공격적으로 생성AI 출시 중이므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무선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금년 무선 사업의 성장률은 낮아질 전망"이라면서도 "B2B 매출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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