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동해안 해파리 조심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경북 동해안에 해파리 출몰이 잦아 포항시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우선 최근 잦은 해파리 출현으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에 위탁해 해파리 수매에 들어갔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해파리 출몰에 따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피서객들도 해파리 물림 사고 발생 때 응급 대처 요령 등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해파리 차단 그물망 설치, 대처 요령 안내 표지판
바다시청 내 의료진 상주,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대처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여름휴가 동해안 해파리 조심하세요!"
최근 경북 동해안에 해파리 출몰이 잦아 포항시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일 경북도를 비롯해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 전체 해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했다.
중국 연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유체가 해류를 따라 7월 하순에는 남해안 전역과 동해 전 연안까지 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포항시가 서둘러 관련 대책 나선 것.
포항시는 우선 최근 잦은 해파리 출현으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에 위탁해 해파리 수매에 들어갔다.
지난주부터 정치망 면허, 근해·연안·구획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이 조업 중 인양한 해파리를 1㎏당 300원에 사들이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최대 100㎏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로 조업 중에 그물을 파손하거나 다른 물고기를 잡기 어렵게 만들어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시는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일대·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신창의 7개 지정 해수욕장 물놀이 구역 외곽에 각 250~500m의 해파리 차단 그물망을 설치했다.
해파리 차단 그물망은 그물 한 모의 직경이 6.5㎝로 해파리 성체가 들어올 수 없는 구조이지만, 최근 해파리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파도를 넘어 일부 해파리가 물놀이 구역 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입구에 독성 해파리 출현 때 대처 요령 등이 담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바다 시청 내 의료진이 상주하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파리 출현에 따른 상황 전파, 해파리 제거와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대처하는 모니터링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해파리 출몰에 따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피서객들도 해파리 물림 사고 발생 때 응급 대처 요령 등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파리와 접촉해 쏘임 즉시 물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에 남아 있는 촉수를 바닷물 또는 생리 식염수로 신속하게 제거하고 충분히 씻어야 한다.
또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