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교 서머스쿨 운영

고교·대학 17곳 운영, 1093명 참여

지난해 인제대에서 실시한 고교 서머스쿨 모습./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오는 23일부터 8월3일까지 부산지역 고교·대학 17곳에서 고교 서머스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교 서머스쿨은 각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창의·융합 과목을 별도로 개설해 학생에게 창의성 계발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고교 1·2학년 학생 1093명이 참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70개 강좌 중 심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프로젝트 과학 수업 △나는 미래의 건축가 △재미있는 법의학 등 64개 강좌를 선정·개설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전공 교수의 수업으로 관심 분야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고교 서머스쿨에 대한 인기도가 높다"며 "학생의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