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직격 “생산성 없는 정치 말고 임기단축 개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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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임기 단축 개헌은 정치적 탄핵이다. 즉, 탄핵을 위한 도구로 개헌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5년 단임제로 선출한 대통령인데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대 입장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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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당 대표의 드잡이를 하는 것은 일상이 되어버렸고, 우리 군의 정예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장교들끼리 겨누는 상황이 되었다. 사람 살리는데 몰두해야할 의료계는 사직서를 들고 머리에 띠를 매는 상황이다. 급기야 이제는 중앙지검과 대검이 충돌하는 일도 발생해 버렸다”고 일련의 사태들을 지적했다.
이어 “딱 한사람 때문이다. 복잡하게 패스트트랙과 거부권으로 극한대립하며 생산성 없는 정치하지 말고 임기단축 개헌 가자”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전에도 윤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 임기를 줄이는 개헌을 주장해 총선 참패 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30일 S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겪고 있는 위기라는 건 위기대로 인정해야겠지만 위기를 바탕으로 누적된 수요가 있었던 개헌에 대한 입장을 합리적으로 풀어낸다면 국민들이 아마 대통령과 여당의 행보에 다시 주목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도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임기 단축 개헌은 정치적 탄핵이다. 즉, 탄핵을 위한 도구로 개헌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5년 단임제로 선출한 대통령인데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대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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