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전당대회, 공산당 투표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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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두고 "공산당 투표를 보는 것 같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산당의 본질은 다른 견해, 다른 인물은 발조차도 붙일 수 없는 정당, 다양성이 말살된 획일적 상명하복 정당이라는 것에 있다"며 "수령 '아버지' 이재명을 보유하고 있는 민주당의 지금 모습이 딱 그러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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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두고 "공산당 투표를 보는 것 같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산당의 본질은 다른 견해, 다른 인물은 발조차도 붙일 수 없는 정당, 다양성이 말살된 획일적 상명하복 정당이라는 것에 있다"며 "수령 '아버지' 이재명을 보유하고 있는 민주당의 지금 모습이 딱 그러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총선 때 비명계가 공천에서 집단 학살되었고, 수령 '아버지'와 다른 목소리를 내면 '개딸'에게 문자 폭탄을 받고 정치 생명을 위협받는 지경이 됐다"며 "아버지의 대선 가도에 방해되는 것이라면 그것이 당헌·당규이든, 검찰이든, 판사이든 간에 거침없이 모두를 도륙해 버리는 광기만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하락하고 있는 민주당 지지율에서 보듯, 공산당 같은 '제왕적 주석' 시스템은 결국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을 뿐임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민주당 전당대회 대구 경선에서 전체 온라인 투표자 5809명 중 5503표를 얻어 94.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262표(4.51%), 김지수 후보는 44표(0.76%)에 그쳤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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