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에도 길어진 남성 반바지”… 삼성물산 패션, 활용도 높은 ‘긴 쇼츠’ 제안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4. 7.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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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바캉스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가벼운 팬츠부터 다채로운 색상이 입혀진 리조트 쇼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22일 제안했다.

경량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유틸리티 무드를 강조하거나 카고 쇼츠와 레트로 느낌 워시드 쇼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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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G 쇼츠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바캉스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가벼운 팬츠부터 다채로운 색상이 입혀진 리조트 쇼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22일 제안했다.

올해 여름 업계는 반바지(쇼츠)에 주목했다. 경량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유틸리티 무드를 강조하거나 카고 쇼츠와 레트로 느낌 워시드 쇼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시프트G(ShiftG)는 여유있는 와이드핏과 캐주얼한 소재를 접목, 카고 팬츠의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쇼츠를 선보였다. 더불어 휴양지는 물론 편안한 자신만의 업무공간에서 입을 수 있는 워케이션 쇼츠(Workation Shorts)를 출시했다.

시프트G는 두 상품을 중심으로 쇼츠 매출이 올 7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가디스 쇼츠
로가디스는 신축성 있는 소재 사용과 편리한 관리를 고려한 ‘라이트 셋업’을 선보였다. 리넨 느낌의 폴리에스터 소재 쇼츠, 나일론 스트레치 소재의 쇼츠, 스페인 폴가로라스(FOLGAROLAS) 리넨 쇼츠를 중심으로 한 셋업 스타일을 강조했다. 셔츠형 아우터, 재킷 등과 동일한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조츠(Jorts)도 새롭게 부상했다. 진(Jean)과 쇼츠(Shorts)의 합성어로, 데님 소재 반바지다.

빈폴은 캐주얼한 데님 소재의 쇼츠를 내놨다. 중간 컬러의 데님과 전면에서 옆으로 이어지는 포켓 디자인이 매력적인 카고 쇼츠, 자연스러운 워싱으로 데님 고유의 느낌을 살리고 여유있는 핏으로 청량함을 더한 쇼츠 등이다.

또 띠어리는 가벼운 워싱으로 깔끔함이 돋보이는 데님 쇼츠를 선보였다. 여유 있는 기장과 와이드한 실루엣으로 활동성이 좋고 편하다. 넉넉한 실루엣의 캐주얼한 상의와 함께 매치하면 데일리룩으로 안성맞춤이다.

남성들 사이에서 긴 쇼츠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무릎 밑으로 더 길어지고 볼륨감이 있는 아이템이 인기다. 부드러운 소재의 사용과 와이드핏으로 편안한 스타일이 강조된다.

에잇세컨즈는 기본 쇼츠보다 5cm 기장을 늘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와 카고 포켓 등 의 유틸리티 무드를 더한 나일론 카고 쇼츠를 출시했다.

이시영 시프트G 팀장은 “올 시즌 다소 여유있고 넉넉한 스타일의 쇼츠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라며 “휴양지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세련된 스타일로 무장해 스트리트와 업무공간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라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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