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2금융권 연체율, 8년 9개월만 최고치

KBS 2024. 7. 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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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와 소비침체 영향으로 은행권에 이어 2금융권에서까지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비은행, 이른바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의 3.16%와 비교하면 3개월 사이 1.02%p 오른 수치로, 2015년 2분기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세부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 연체율이 9.96%로 가장 높았고, 세 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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