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체코 대사 만나 "원전 수주 계기로 더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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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면담 자리를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성공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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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면담 자리를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성공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 강화하자는 차원이다.
안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면담에서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인력양성, 기술개발, 제3국 공동진출,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며 "양국 정부가 신규원전 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현안을 수시로 협의해 나가는 한편, 원전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 외연을 포괄적?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서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두코바니에 원전 2기를 짓는 계획을 확정해 24조원 수주가 가시화됐고, 향후 테믈린에 원전 2기를 추가로 지을 경우에도 한수원과 먼저 논의하게 된다.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은 내년 3월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오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최종 수주가 성사될 경우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원전 수출이 재개되는 것이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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