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바이든 사퇴 후폭풍…미 대선 구도 급변
<출연 : 조병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적인 후보 사퇴를 둘러싼 후폭풍,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조병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의 한 언론이 이런 표현을 했더라고요. "미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정치적 붕괴다" 그만큼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는 의미인데요. 대선을 107일 남겨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에는 사퇴를 할 거라고 예상하셨습니까?
<질문 2> 그런데 가까운 측근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지가 상당하지 않았습니까? "신이 관두라고 해야 관둘 것이다"란 말까지 했을 정돈데요. 갑자기 전격 사퇴를 발표한 배경은 뭐로 볼 수 있을까요? 당내 압박이 작용했을까요?
<질문 3>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자신의 결정에 대해 국민 앞에서 직접 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퇴 의사를 이미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통해 남긴 상황에서 대국민 연설을 예고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질문 4>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로선 민주당의 새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까요? 해리스 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도 설명해주신다면요?
<질문 4-1> 그런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지난 4년간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상당하거든요?
<질문 4-2> 일각에서는 후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미니 경선이라도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후보 선출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요? 만약 미니 경선을 치른다면, 해리스 부통령 외에 또 다른 가능한 후보가 현실적으로 누가 있을까요?
<질문 4-3> 민주당 한편에서는 그동안 민주당의 대안 후보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거론돼 왔는데요. 미셸 오바마의 등판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해리스가 이기기 더 쉽다"면서 벌써부터 공세에 돌입했는데요. 트럼프와 해리스는 성별·나이·인종·출신 등 많은 면에서 완전 대비를 이룬다는 점에서 이런 극단의 배경이, 선거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6> 일부 최근 여론조사 가상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박빙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실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전 수치인데요. 막상 대선 후보가 되고 나면 오히려 판세가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트럼프 전 대통령이든, 해리스 부통령이든, 아니면 또 다른 민주당 후보이든 우리 정부로선,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대비를 해야 할 텐데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잇따라 김정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했습니다. 여기에 담긴 속내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트럼프 2기냐, 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연임이냐, 요동치는 미국 대선판에서 결국 우리 정부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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