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 수익" 지인 속여 투자금 50억 가로챈 30대, 경찰 수사

이시명 기자 2024. 7. 22.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안겨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50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초쯤부터 최근까지 지인 50여명을 속여 5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 씨는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이에 불만을 품은 지인들이 그를 일선 경찰서에 고소하면서 A 씨가 수사선상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톡 대화 장면(보배드림 갈무리)/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안겨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50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초쯤부터 최근까지 지인 50여명을 속여 5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자신에게 투자하면 연 20%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챙겨주겠다"고 속여 지인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았다. 그러나 A 씨는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이에 불만을 품은 지인들이 그를 일선 경찰서에 고소하면서 A 씨가 수사선상에 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A 씨로부터 손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이 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모두 강화경찰서로 이첩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50여명이지만,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 얘기하기 곤란한 입장이다"라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면서 A 씨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