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 수익" 지인 속여 투자금 50억 가로챈 30대,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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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안겨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50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초쯤부터 최근까지 지인 50여명을 속여 5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A 씨는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이에 불만을 품은 지인들이 그를 일선 경찰서에 고소하면서 A 씨가 수사선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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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안겨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50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초쯤부터 최근까지 지인 50여명을 속여 5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자신에게 투자하면 연 20%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챙겨주겠다"고 속여 지인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았다. 그러나 A 씨는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았고, 이에 불만을 품은 지인들이 그를 일선 경찰서에 고소하면서 A 씨가 수사선상에 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A 씨로부터 손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이 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모두 강화경찰서로 이첩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50여명이지만,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 얘기하기 곤란한 입장이다"라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면서 A 씨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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