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별세에 야권 추모 물결…“시대의 진실 노래, 낮은 이들 영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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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가수 김민기 씨의 별세에 애도를 나타내며 '아침이슬', '상록수' 등 민주화 운동 시절에 불린 그의 노래와 후배 예술인 양성 등 업적을 기렸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국민을 탄압하고 자유를 억압한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실, 역사는 생생히 증언한다"면서 "아침이슬의 노랫말은 이 엄혹한 현실 속에 모든 이의 가슴 속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일깨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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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가수 김민기 씨의 별세에 애도를 나타내며 ‘아침이슬’, ‘상록수’ 등 민주화 운동 시절에 불린 그의 노래와 후배 예술인 양성 등 업적을 기렸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국민을 탄압하고 자유를 억압한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사실, 역사는 생생히 증언한다”면서 “아침이슬의 노랫말은 이 엄혹한 현실 속에 모든 이의 가슴 속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일깨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가장 낮은 곳에서 정권의 억압과 탄압에 맞서며 스스로 ‘아침이슬’과 ‘상록수’가 되었던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님의 영면을 기원한다”면서 “김민기는 시대의 진실을 노래했고 낮은 이들의 영혼을 위로했다”고 추모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민기 님은 엄혹한 시대에 끝없는 고초 속에서도 민주주의의 열망과 함께 영원한 청년 정신을 심어줬던 분”이라면서 “그의 노래와 공연은 역경과 혼돈의 시대를 걷는 민중들에게 희망이었고 위로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김민기 선생이 기타를 잡던 1970년대가 21세기에 재현되고 있다”면서 “길은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길 것”이라고 노래 ‘상록수’ 가사를 인용해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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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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