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동아시아 경쟁당국 회의서 시장연구 사례 소개

최상현 2024. 7.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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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9회 동아시아 경쟁당국 고위급 회의'와 '제16회 동아시아 경쟁법·정책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위원은 23일 열리는 경쟁당국 고위급 회의에서 '시장연구 계획 수립 및 실시'를 주제로 공정위가 실시하는 대표적인 시장연구와 연구결과 활용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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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디지털타임스DB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9회 동아시아 경쟁당국 고위급 회의'와 '제16회 동아시아 경쟁법·정책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정기 상임위원이 수석 대표로 나서는 이번 회의에서는 호주와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다수 경쟁당국 고위급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디지털경제의 독과점 문제 해결방안과 기업결합 심사 시 유의사항 등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김 위원은 23일 열리는 경쟁당국 고위급 회의에서 '시장연구 계획 수립 및 실시'를 주제로 공정위가 실시하는 대표적인 시장연구와 연구결과 활용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김 위원은 반경쟁적인 행위에 대한 제재 뿐 아니라 잠재적인 경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쟁당국이 시장연구를 통해 시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공정위가 최근 실시한 반도체, 클라우드 등 신성장 시장에 대한 시장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시장연구로부터 얻은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설명할 계획이다.

또 김 위원은 효과적인 시장연구 방법으로 공정위 내·외부 전문가 간 소통과 조율 등 협업을 통한 시장연구 수행·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경쟁 당국이 부족한 내부 자원과 전문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집행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 수단이 시장연구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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