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그렸던 이상국 유작 첫 공개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4. 7.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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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유롭기 위해 그린다. 그림 그 자체는 자유(自由)다."

가나아트는 이상국(1947~2014) 10주기 기념전 '그림은 자유'를 개최하며 미완성된 유작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공개 유작 '무제'는 2014년 3월 5일에 작고한 작가가 일주일 전인 2014년 2월 말에 완성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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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10주기 기념전서
작고 1주전 완성 작품 펼쳐
'무제' 가나아트

"나는 자유롭기 위해 그린다. 그림 그 자체는 자유(自由)다."

40여 년간 붓과 조각칼을 들고 주변 서민들의 생활 모습과 자연 풍경을 독특한 조형과 서정적인 표현으로 화폭에 담아냈던, 이상국을 다시 기억하는 전시가 열린다. 가나아트는 이상국(1947~2014) 10주기 기념전 '그림은 자유'를 개최하며 미완성된 유작을 최초로 공개한다.

8월 4일까지 가나아트센터 'Space 97'에서 열리는 전시는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자화상을 포함한 전 생애의 대표작을 시기별로 소개한다. 작가가 작고 일주일 전에 완성한 미공개 유작을 포함해 4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공개 유작 '무제'는 2014년 3월 5일에 작고한 작가가 일주일 전인 2014년 2월 말에 완성한 작업이다.

네 점이 연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자연을 '해체'해 대상의 본질에 집중하는 행위가 점차 어떻게 진화되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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