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초대형 30호 홈런 "어디로 갔는지 몰랐다"...동료들의 반응은 "그럭저럭이네"

최대영 2024. 7. 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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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다저스가 9-6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점 앞선 5회초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레드삭스 선발 우완 크로포드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2로 맞선 3회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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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다저스가 9-6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점 앞선 5회초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후반전 첫 번째, 4경기만의 일격은 관중석을 넘어 통로까지 도달하는 비거리 144미터의 초대형 홈런. 그 놀라운 아치에 홈구장은 술렁였다.
경기 후 오타니는 “좋았다. 좋은 각도로 올라갔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일단은 보긴 했지만, 육안으로 정확히 볼 수 없었다. 어디로 갔는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2번째로 기록된 이 비거리에 대한 팀 동료들의 반응을 묻자 “다들 ‘그럭저럭이네’라는 반응이었다”며 웃었다.

오타니는 레드삭스 선발 우완 크로포드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2로 맞선 3회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번째 타석은 사구로 물러났다. 팀은 올 시즌 최다인 6개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팀 상황에 대해 “역전승이 많아서 팀으로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30호 홈런에 대해서는 "장타는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상황에 따라..."라고 전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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