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대검찰청, 민생침해범죄 대응 강화 세미나 개최
김지혜 기자 2024. 7. 22. 16:59
전국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이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사기 등 민생침해범죄의 대응 강화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이날 유관기관들과 함께 금융, 통신, 사법 각 영역에서 범죄를 차단하고 예방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민생침해범죄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는 2021년 피해금액이 7744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472억원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올해 들어 5월까지 256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신종 사기범죄인 투자리딩방 사기는 통계관리를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지속 증가하고 있다.
금융권과 검찰은 민생침해범죄를 엄단하고 예방에 주력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민생침해범죄의 근절방안을 도출하고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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