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유연정, 뮤지컬 ‘리지’ 캐스팅 ‘열연이여, 다시 한번’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유연정이 뮤지컬 ‘리지’의 무대에 다시 오른다.
22일 유연정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유연정이 뮤지컬 ‘리지’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최근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마친 유연정은 빠르게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유연정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작인 ‘리지’ 무대에 다시 한번 오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9월, 관객과 만나는 순간만을 기다리며 주어진 멋진 기회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지’는 미국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사건 ‘리지 보든 사건’을 모티프로 파격적인 이야기와 강렬한 넘버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지루할 틈 없는 전개와 속이 시원한 록 기반의 넘버, 극을 이끄는 여성 캐릭터들의 연대를 보이며 관객들로부터 지지와 환호를 받았다.
유연정은 극 중 보든가의 이웃으로 리지와 서로 의지하며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 역을 연기한다. 유연정은 그동안 자신만의 독보적인 앨리스 러셀을 선보인 경력이 있어, 이번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알로하, 나의 엄마들’에 출연한 유연정은 ‘리지’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했다. 그는 지난 6월16일 막을 내린 ‘그레이트 코멧’에서 나타샤 역을 호평 속에 소화했다.
유연정이 출연하는 뮤지컬 ‘리지’는 오는 9월14일부터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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