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제작 ‘박정희 다큐’영화 첫 시사회... “1000만 관객 들이대”

이혜진 기자 2024. 7.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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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감독과 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오른쪽)이 지난 3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이 첫 시사회를 했다.

22일 흥픽쳐스에 따르면, 이 영화의 시사회와 무대 행사는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500석의 관객석을 꽉 채운 채 열렸다. 행사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김태호, 김성원, 송석준, 박대출, 박성민 의원 등 정치인 30여명과 최준용·남일해·박용식 등 연예인도 자리했다. 시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권인하가 애국가를 부르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김흥국 흥픽쳐스 회장은 “전국에서 나라 사랑 국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주셔서 감동적이다. 눈물 날 것 같다”라며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전쟁 같은 사랑’을 통해 근대 한국사가 온전하게 재조명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 회장은 “1000만 관객 들이대”라며 목표 관객 수를 외치자 관객들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윤희성 감독은 “시사회에서 완성본의 60% 정도를 우선 보여드렸고, 재수정 작업을 거쳐 8월 15일 대망의 극장 개봉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는 절대 저예산이 아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상 포함하면 신개념 블록버스터급 다큐 영화”라면서 “박정희는 태생부터 친일을 할 수 없는 시대의 인물이고 해방 정국에서 남로당 전적은 오해였다는 사실, 6·25 남침을 가장 먼저 밝힌 인물이라는 것, 한국의 산업화 배후에 육영수가 있었다는 증거 자료 등을 추가해 편집할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반응이 대단하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이 만석되는 모습은 20년 만에 처음 본다”고 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지난번 ‘건국전쟁’ 관객 수가 117만명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1000만명 가자”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 하나는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또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계셨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시 역사를 튼튼히 하는 시작”이라고 전했다. 윤상현 후보는 “박정희·육영수만큼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부부는 없다. 박정희 대통령을 모토로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데 윤상현이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6·25 전쟁, 산업화 시기를 배경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살아온 삶과 당시 사회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육영수 여사의 기일인 8월 15일에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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