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낮은 전당대회 투표율? 친윤 조직표 결집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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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오는 7·23 전당대회 투표율이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투표율이 낮으면) 친윤(친윤석열)계 표가 더 결집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첫날 합산 투표율(53.13%)보다 7.15%p(포인트)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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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오는 7·23 전당대회 투표율이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투표율이 낮으면) 친윤(친윤석열)계 표가 더 결집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고 했다.
윤 후보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투표율이 낮아지면 조직표 위력이 강해진다. 당 조직이 친윤계가 탄탄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오후 6시 기준 7·23 전당대회 합산 투표율은 45.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첫날 합산 투표율(53.13%)보다 7.15%p(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날 선관위가 발표한 투표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 21일 진행된 ARS 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최종 투표율은 이날 ARS 투표를 마쳐야 나온다.
윤 후보는 투표율이 낮아진 원인에 대해 "역대 (전당대회에서) 이런 식으로 후보자 간 상호 비방이라든지 네거티브 공방, 지지자들이 몸싸움을 벌인 예가 없었다"며 "후보자 간 격하게 논쟁하고 다툼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 그게 당원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을 폭로한 것을 두고 "나경원 당 대표 후보에게 인간적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 그건 나경원 개인 만의 일은 결코 아니고 우리가 2019년 패스트트랙 당시 당이 하나가 돼 정치의 사법화를 막기 위해 투쟁했던 사건"이라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를 두고 "이종호의 허풍, 김규현의 짜깁기, 김규현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들 등 3자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져 사기 기획 탄핵을 위한 프레임 속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과거 10여년 전 한두 번 본 것을 악용하여 마치 깊은 친분이 있는 양 허풍으로 임성근 전 사단장을 구명하려 한다고 거짓말을 일삼았다"고 했다. 이어 "김규현 변호사는 이 전 대표가 VIP 이야기는 허세였다고 해명하자 본인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며 항변하고 있지만 이 또한 거짓말이다. 김 변호사는 이를 사기 기획 탄핵에 이용하려 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주도하며 기본적인 팩트체크, 이의제기를 무시하며 김 변호사의 근거 없는 주장에 기대 온갖 의혹을 제기하고 윤석열 정부 흠집 내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거대 야당이 민생은 내팽개친 채 자당 보좌진 출신을 공익제보자로 등장시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전락시킨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제라도 3자 합작 사기 기획 탄핵의 굿판을 멈추라"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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