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탄소 중립 전략 수립…선도 도시 공모 참여키로

전략 수립 중간 보고회 개최…공모 최종 선정 위해 총력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2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탄소 중립 선도 도시 공모사업 제안서 관련 부서장과 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용역업체·민간협력사·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경북동부기술인협의회·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 포항 조성 전략 수립' 중간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탄소 중립 전략 수립에 나섰다.

포항시는 환경부·국토교통부에서 공동으로 추진 중인 탄소 중립 선도 도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탄소 중립 선도 도시 공모사업의 예비 대상지로 선정된 포항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소 중립 포항 조성 전략 수립'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탄소 중립 선도 도시란 탄소 중립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을 저감·흡수해 탄소 중립을 선도적으로 조성하는 도시다.

연간 온실가스 15만t을 줄일 수 있는 민간 협력, 정부 지원, 신규 사업 등으로 올해 10월 최종 2개 도시를 선정한다.

포항시는 온실가스 배출 특성에 맞는 실행 가능한 효과적인 감축 계획 전략을 수립 중이다.

지난 2021년 11월 탄소중립추진단과 기업, 관계 기관, 시민 단체 등과 함께 탄소 중립 도시 선도 모델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탄소 중립은 세계적 흐름에 따라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반드시 실현해야 할 책무이며, 기후 위기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결과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탄소 감축 사업을 지역의 전 분야에서 발굴해 탄소 중립 선도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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