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10주년 기념행사… 대만·미국 독자 만난 작가들

김영욱 2024. 7.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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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10주년을 맞아 대만과 미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네이버웹툰은 20~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라인웹툰 서비스 10주년 행사 '만툰툰 여름 파티'를 개최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은 오는 25~28일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영어 서비스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와 웹툰 '언오디너리' 우루찬 작가가 토론 행사에 참여, 10년간 웹툰 팬덤 문화 변천사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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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전선욱 참여
대만 타이베이에서 20~21일 열린 라인 중국어 번체 서비스 10년 주년 기념행사. 웹툰 작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이 10주년을 맞아 대만과 미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네이버웹툰은 20~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라인웹툰 서비스 10주년 행사 '만툰툰 여름 파티'를 개최했다. 2014년 7월 라인웹툰은 국어 번체자 서비스를 시작한 뒤 대만에서 웹툰 플랫폼 1위를 기록 중이며 대만 현지 작가들이 만든 웹툰도 발굴해냈다. 웹툰 '자이난다란치우'(宅男打籃球), '검은 상자'(黑盒子),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要是未曾相遇就好了), '인루런'(引路人) 등이 인기를 끌어 현재 영상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현지 웹툰 작가들과 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 등이 독자를 만났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은 오는 25~28일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영어 서비스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와 웹툰 '언오디너리' 우루찬 작가가 토론 행사에 참여, 10년간 웹툰 팬덤 문화 변천사를 이야기한다. 웹툰 '데스 오브 어 팝스타'의 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디아블로 코디 작가도 별도로 강연을 진행하며 웹툰 작가들의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네이버웹툰은 2013년 4월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라인망가를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4년 영어 서비스와 중국어 번체자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네이버웹툰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뉴욕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올 1분기 말 기준으로 웹툰 엔터의 글로벌 플랫폼은 15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억7000만명에 달한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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