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 정도면 김 여사가 검찰을 소환"…"국민 격분 일으켜" '특혜 조사' 맹비난

정경윤 기자 2024. 7. 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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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조사 방식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정청래 / 민주당 최고위원 : 세상에 어떤 피의자가 검사를 이리 와라, 저리 가라 합니까. 피의자가 지정한 장소에 쪼르르 달려가는 검사가 있었습니까. 언제부터 검사가 출장 서비스맨이었습니까. 대한민국 검사가 출장 뷔페 요리사라도 된 겁니까? ] 박수현 민주당 의원도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검찰이 김 여사를 소환했다고 하지만 이 정도면 김 여사가 검찰을 소환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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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조사 방식을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장소에서 특혜 조사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 민주당 최고위원 : 세상에 어떤 피의자가 검사를 이리 와라, 저리 가라 합니까. 피의자가 지정한 장소에 쪼르르 달려가는 검사가 있었습니까. 언제부터 검사가 출장 서비스맨이었습니까. 대한민국 검사가 출장 뷔페 요리사라도 된 겁니까? ]

박수현 민주당 의원도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검찰이 김 여사를 소환했다고 하지만 이 정도면 김 여사가 검찰을 소환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의 이번 조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이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과를 내놓기 위한 수순이라면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국민들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권에서도 같은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통령의 부인이 특권과 반칙의 황제 수사를 받은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희대의 잘못된 사랑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부부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만큼 일을 키우고 국민의 격분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던 윤석열 검사의 말은 이제 너무나 헛되고 공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취재 박현철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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