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피의자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 소환…부끄럽지도 안나"

장충식 2024. 7. 22.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소환해 조사한 것에 대해 "'피의자'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을 소환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의자에게 호출돼 '원정 조사'를 떠난 검찰이 정작 검찰총장에겐 사후 통보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이제 '외길'이다" 비판
김동연 "피의자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 소환…부끄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소환해 조사한 것에 대해 "'피의자' 김건희 여사가 오히려 검찰을 소환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의자에게 호출돼 '원정 조사'를 떠난 검찰이 정작 검찰총장에겐 사후 통보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검찰이 총장을 패싱하고 피의자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조직이었냐.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이어 "이원석 총장에게는 거취를 결단할 때라는 충고를 주고 싶다"며 " 박근혜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자리를 사표 내고 나왔던 경험에서 주는 조언"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주가조작-디올백 수수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특검뿐이라는 것을 검찰이 직접 증명해 주었다"며 "김건희 특검은 이제 '외길'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0일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관해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김동연 #검찰조사 #김건희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