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박물관 조명'...과천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서 우수상

경기=권현수 기자 2024. 7.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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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가 지난 19~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외 120여개 지자체와 기업 등이 참여해 500여개 홍보관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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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기초자치단체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지난 19~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외 120여개 지자체와 기업 등이 참여해 500여개 홍보관을 운영했다.

과천시는 지역 홍보관을 개설해 다음달 31일까지 특별기획전 '추사 김정희의 난'이 열리는 추사박물관 등 지역 명소와 10월19~20일에 열리는 '제1회 추사아트페스티벌', 9월27~29일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 등을 소개했다.

과천은 추사 김정희가 말년을 보내며 예술혼을 불태운 곳이다. 시는 추사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주암동 추사로 78번지 일대 4261㎡ 부지에 지상2층, 지하2층 규모의 추사박물관을 건립했다. 1만5000여점 유물과 자료가 있으며, 상설·기증·기획전시실, 체험실과 교육실, 수장고 등을 갖췄다.

시는 올해 추사의 글과 그림 등을 현대 작가들과 함께 재해석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해 선보였다. 또한 추사 김정희를 기리기 위해 열렸던 한국추사서예대전, 휘호대회, 추사골든벨 등 크고 작은 행사를 한데 모아 '제1회 추사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과천시가 지난 19~22일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사진제공=과천시

이와 함께 시는 박람회에서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소개했다. 1997년 '세계마당극 큰잔치' 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이래, 수준 높은 거리극과 다양한 야외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관광박람회가 과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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