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자회사 '슈퍼두퍼·창고43·큰맘할매순대국' 뭉친다

김서연 기자 2024. 7. 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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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의 외식 브랜드 슈퍼두퍼·창고43·큰맘할매순대국이 법인명을 통합한다.

22일 bhc에 따르면 오는 9월 수제 햄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법인명 슈퍼두퍼코리아), 한우 외식 브랜드 창고43(부자되세요), 큰맘할매순대국(보강엔터프라이즈)이 통합 법인명을 사용한다.

법인명 통합의 주 목적은 bhc그룹 내 브랜드 간 경영 효율화와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다.

인지도가 높은 bhc 브랜드로 법인명을 통합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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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효율화·경쟁력 강화 목표…비효율↓·브랜드 파워↑
bhc가 그룹 내 브랜드 간의 경영 효율화와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각 브랜드의 법인명을 통합한다. /사진=bhc
bhc의 외식 브랜드 슈퍼두퍼·창고43·큰맘할매순대국이 법인명을 통합한다. bhc그룹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세 브랜드의 법인 통합 안건을 의결했다. 그룹 내 브랜드 간의 경영 효율화와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22일 bhc에 따르면 오는 9월 수제 햄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법인명 슈퍼두퍼코리아), 한우 외식 브랜드 창고43(부자되세요), 큰맘할매순대국(보강엔터프라이즈)이 통합 법인명을 사용한다.

법인명 통합의 주 목적은 bhc그룹 내 브랜드 간 경영 효율화와 역량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다. bhc는 2013년 bhc치킨의 독자 운영 체계를 갖춘 이후 ▲2014년 창고43 ▲2016년 큰맘할매순대국 ▲2021년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를 인수하며 종합 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

bhc는 각 브랜드를 별도 자회사 체제로 운영하면서 외형을 빠르게 확장했지만 법인이 다르다 보니 법률문제나 계약 체결, 서류 관리, 직인 관리 등 행정적 불편함을 겪었다. 사업부마다 유사 업무를 별도로 진행해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측면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인지도가 높은 bhc 브랜드로 법인명을 통합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창고43이나 큰맘할매순대국은 법인명의 인지도가 낮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bhc는 통합 법인이 가맹점이나 파트너사들과의 거래 신뢰도를 높여 거래 비용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아웃백 본사와의 계약 관계에 따라 이번 통합에서 제외된다.

bhc 관계자는 "브랜드별 상이한 정책으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혼선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게 됐다. 이번 통합으로 브랜드별 중복 거래하고 있는 파트너사들이 앞으로는 브랜드별로 별도 계약하지 않아도 된다"며 "브랜드별 유사한 업무를 이중 삼중으로 하지 않아 불필요한 업무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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