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점심 메뉴 `꼬리곰탕` 선택한 까닭은…"꼬리는 잡았는데 몸통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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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가 22일 점심 식사로 꼬리곰탕을 택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최고위원, 의원들과 폭우 속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여의도 소재 4대 노포 꼬리곰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조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정부 보안청사에서 김 여사 조사를 실시한 것을 비판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당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던 당시의 '꼬리곰탕 특검' 논란을 소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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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가 22일 점심 식사로 꼬리곰탕을 택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최고위원, 의원들과 폭우 속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여의도 소재 4대 노포 꼬리곰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조 대표는 "'꼬리'는 잡았는데 '몸통'은 못 잡았다"고 했다.
조 대표가 꼬리곰탕 식사를 한 것은 검찰의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명품가방 수수 관련 비공개 조사 소식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조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정부 보안청사에서 김 여사 조사를 실시한 것을 비판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당선인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던 당시의 '꼬리곰탕 특검' 논란을 소환한 바 있다. '꼬리곰탕 특검'은 다스·BBK 의혹을 수사하던 특검이 이 전 대통령과 저녁식사로 꼬리곰탕을 함께 시켜 먹은 사실을 일컫는다. 이후 특검은 이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명박·박근혜·노무현 대통령을 검찰청사에 출두시켰던 검찰이다. 검찰청사는 경호와 안전이 보장 안 되는 곳인가"라며 "대통령실 안방을 찾아가 조사한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 대한민국 검찰이 언제부터 피의자 말을 이렇게 고분고분 따랐냐"고 열을 올렸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김 여사의 변명을 받아쓰는데 시간을 다 보낸 것 아니냐. 과거 이 전 대통령의 다스·BBK 수사 때처럼 무혐의 처분 결론을 내리고 나중에 훈장을 받을 생각으로 김 여사 앞에서 아양만 떤 것은 아니냐"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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