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통' 서해선, 경부고속선(KTX) 연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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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과 경기 송산을 잇는 '서해선'이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가운데 서해선이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직결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서해선-경부고속선은 총사업비 6843억 원을 투입해 경기 화성(경부고속철도)-평택(서해선) 약 7.35㎞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실현되면 충남 홍성부터 서울 용산까지 4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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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기재부 방문… 관련 예산 건의
충남 홍성과 경기 송산을 잇는 '서해선'이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가운데 서해선이 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직결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충남·경기 등 우리나라 서해안을 잇는 서해선이 개통돼도 서울과 직결되지 않아 효용이 기대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개통 전부터 나오고 있는 것.
충남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서해선-경부고속선' 추진이 필수라고 보고, 최근 김태흠 지사가 직접 기획재정부에 방문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충남 홍성-경기 송산을 잇는 서해선은 오는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현재 서해선에서 차량을 시험 운영 중으로 8-9월 내 차량 배치 계획 등이 정해질 전망이다.
서해선 개통이 임박해지자 주민들의 관심은 서울 직결 노선인 서해선-경부고속선 사업 추진 여부에 모인다.
서해선-경부고속선은 총사업비 6843억 원을 투입해 경기 화성(경부고속철도)-평택(서해선) 약 7.35㎞ 구간을 잇는 사업으로, 실현되면 충남 홍성부터 서울 용산까지 4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사업의 시작은 서해선 착공 시기인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토부는 서해선이 신안산선과 연결돼 충남 홍성-서울 여의도 간 57분에 주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2019년 기존 안이 직결에서 환승으로 바뀌며 서울까지 직결 철도를 원했던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사업 방향성이 재정립된 것은 2021년 이후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선-경부고속선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되고, 이듬해인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에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조기 연결'이 포함돼 지역민들의 서울 직결에 대한 기대가 더욱 상승했다.
해당 사업이 지난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이후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채 서해선 준공을 앞두자 다시금 언급되는 것.
주민들은 "서해선이 개통돼도 곧바로 서울로 갈 수 없다. 서해안 도시 주민들이 경기 서해안 지역에 갈 일이 얼마나 있겠나 서울이 많지"라며 결국 서울 직결노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공약 사업이 아직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되지 못했다. 내 평생 홍성에서 KTX로 서울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8일 예산 심의 중인 기재부를 방문해 올해 서해선-경부고속선 예타 통과 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국비 3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서해선의 효율성과 관련해 코레일과 최근까지 협의 중"이라며 "예상된 효율성을 넘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선 결국 '서해선-경부고속선' 사업 추진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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