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재사용 하지 않기"…광주 북구, '캠페인' 실시

박기웅 기자 2024. 7. 22.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북구는 22일 음식물 재사용 논란에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자 '남은 음식 재사용 하지 않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정문 일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북구지부와 음식점 대표 등 70명과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연말까지 북구 관내 4600여개 일반음식점 전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점검과 함께 캠페인 추진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수점검 결과 재사용 업소 한 곳도 없어
경미한 위반 19개소는 시정조치·행정처분
[광주=뉴시스] 22일 오후 광주 북구청 보건위생과 식품가공팀 직원들이 한 음식점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22일 음식물 재사용 논란에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자 '남은 음식 재사용 하지 않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정문 일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북구지부와 음식점 대표 등 70명과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음식점 이용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용두동의 한 식육식당에서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물을 다시 사용해 내놓는 등 잔반 재사용 논란이 일었다.

이번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지역 내 다른 식육식당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주간 식육식당 417곳 전체를 대상으로 잔반 재사용 여부와 영업자 준수사항,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점검 결과 잔반을 재사용한 업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는 건강진단 미실시, 위생모 미착용, 보관 방법 미이행 등 준수사항 위반 업소 19곳에 대해 시정 조치하고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연말까지 북구 관내 4600여개 일반음식점 전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점검과 함께 캠페인 추진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