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의 벽을 깬다" 전주세계소리축제 8월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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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은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오는 8월14일부터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회는 오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일원에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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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 프로그램 풍성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주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은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오는 8월14일부터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회는 오는 8월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일원에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준비된 프로그램들 중 명실상부 소리축제 대표 브랜드인 '판소리 다섯바탕'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올해의 국창' '시대의 명창' '라이징 스타'라는 세 개의 콘셉트로 나눠 기획됐다.
올해의 국창 부문은 국가무형유산 심청가 보유자인 김영자 명창이 '강산제 심청가'를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대의 명창으로 선정된 왕기석, 이자람, 채수정 명창, 떠오르는 신예 박가빈 명창 등도 매일마다 이들의 깊이 있는 판소리 가락을 뽐낸다.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로 구성된 '청춘예찬 젊은 판소리' 프로그램은 전라감영에서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되며 김송지, 조정규, 강현영, 이정인, 박수범 소리꾼 등이 개성 넘치는 판소리 무대를 준비한다.
하나의 악기로만 연주하는 국악 장르인 산조(散調)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산조의 밤' 프로그램은 지성자, 정회천 두 가야금 명인의 가야금 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축제 기간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광장에선 매일 다른 무대로 구성돼 신명난 가락이 끊이지 않는 '풍물굿 열전'도 펼쳐진다.
전라도 서남부 지역의 농악인 '이리농악'과 '고창농악', 한일 양국의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전주기접놀이×일본 이시가와현 타케베 시시마이', 영동 지역의 농사풀이 농악인 '강릉농악', 박진감 넘치는 '진안중평굿' 등 다양한 지역의 농악 무대가 한 자리에 모여 축제의 흥을 더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전통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소리축제에서는 관람객분들이 더욱 깊이와 품격이 있는 전통 공연을 마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uke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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